항암치료 받는 혈액암 환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효과↓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는 혈액암 환자의 코로나19 백신 예방 효과가 고형암 환자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윤진아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지속되는 코로나19 감염과 다양한 변종의 발생, 서양과는 다른 의료 시스템 속에서 우리나라의 고위험 항암 환자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추가접종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팀(김세형‧김찬규‧박성규‧임성희 교수, 최성혁 임상병리사, 김지연‧김보라 간호사)은 항암화학요법 치료 중인 국내 고형암 및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항체 반응 비교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 방식은 ‘surrogate Virus Neutralization Test(sVNT)’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고형암 환자 48명과 혈액암 환자 37명의 코로나19 중화 항체의 양을 평가했다. 연구결과,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혈액암 환자들은 고형암 환자들보다 코로나19 중화 항체 수준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환자의 항체 반응 평균값(표준편차)은 혈액암 환자가 45.3%(40.28), 고형암 환자가 61.78%(